안동 경북교육청 연화관에서 지난 6일 열린 ‘경북진학온(ON) 활용 대학 진학 상담 역량 강화 연수’ 현장에서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생성형 AI 기반 학생부 분석 시스템을 직접 실습하며 실제 진학 상담 사례를 공유하는 등 수시모집을 앞둔 현장 중심 진학지도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생성형 AI 활용 진학상담[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본청 연화관과 7일 포항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고등학교 희망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진학온(ON)’ 활용 대학 진학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학기 지필고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학 진학 상담 시기에 맞춰 마련됐으며,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실제 상담 사례와 시스템 활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북진학온(ON)’은 나이스 기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으로, 지난 2025년 9월 1차 개발 완료 이후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부 분석과 진학 상담 지원 기능을 도입해 교육 현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학생부 내용을 자동 분석·요약하고 대학별 입학 전형과 과거 입시 결과 등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사들이 복잡한 입시 자료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 입시 상담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별 전형 요소, 학과 특성, 학생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만큼 많은 시간과 전문성이 요구되는데,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진학 지원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경북진학온은 별도의 외부 프로그램 설치나 사이트 접속 없이 나이스 시스템 안에서 바로 작동하는 구조로 구축돼 학생부 자료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상담 준비 시간을 단축해 교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학생부 열람 권한이 있는 교사의 나이스 환경에서만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한 점도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사설 프로그램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차단하고 공교육 기반 진학 상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보안성과 안정성 확보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경북진학온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윤화 교육국장은 “입시 지도를 맡은 교사의 자신감이 학생들의 진학 자신감으로 이어진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생부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사들의 전문성과 정성을 더해 도내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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