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지역 지방선거 판세가 본격적인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안동시장 후보에 권기창 예비후보를, 예천군수 후보에 안병윤 예비후보를 각각 최종 확정하며 북부권 주요 지역 공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안동시장 권기창(왼쪽) / 예천군수 안병윤 예비후보(오른쪽)
국민의힘은 이날 제38차 공천 발표를 통해 안동시장·예천군수 경선 결과를 공식 의결했고, 이에 따라 권기창 후보와 안병윤 후보는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
안동시장 경선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과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일반 여론조사는 2개 기관이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수 경선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환산 절차와 후보별 가·감산점이 적용된 뒤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예천군수 경선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결과 발표 직후 각 캠프 분위기도 크게 엇갈렸다.
특히 안병윤 후보는 최근 김학동 예천군수의 공개 지지 선언까지 이어지며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천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직 군수의 공개 지지가 향후 선거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북 북부권 주요 지역 공천 결과가 속속 확정되면서 무소속 출마 여부와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지역 정치권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선 결과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의 향후 행보에 따라 본선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 확정을 계기로 조직 정비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며, 각 후보 진영 역시 지역 민심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세 확산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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