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가파른 해안 절벽 사이로 자리 잡은 울릉의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해양환경 체험학습에 참여하며 지역의 자연을 배우고 있었고, 교실 안에서는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자기주도학습 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섬마을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울릉의 아이들은 지역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소중한 인재”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올해 ‘꿈·소통·따뜻함’을 핵심 가치로 삼고 울릉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꿈’은 학생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며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이고, ‘소통’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며, ‘따뜻함’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의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릉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을 활용한 해양·생태·독도교육은 울릉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해양로봇대회와 해양환경캠프, 섬마을 체험학습, 해양레포츠 체험학습 등에 참여하며 교과서 밖 현장교육을 경험하고 있으며,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를 체계적인 지역 연계 교육 콘텐츠로 확대하고 있다.
또 자기주도학습센터 구축과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습 코칭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확대 운영으로 교육과 돌봄이 함께 이뤄지는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울릉교육의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는 독도교육원 건립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구 울릉초 장흥분교장 부지에 독도교육원을 건립할 계획이며 오는 6월 착공해 2028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장은 “독도교육원은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대한민국 대표 독도교육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 학생들이 울릉과 독도를 찾는 교육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동안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아이들이 울릉에서 배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는 교육’을 꼽았다.
이를 위해 울릉만의 교육 브랜드를 확립하고 해양·독도·생태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교사들이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 곁에 더 가까이 설 수 있도록 지원체계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동신 교육장은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96년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영양중학교와 울릉종합고등학교, 영양고등학교 등 경북지역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
또 진보고등학교 교감과 상주학생수련원 연구사, 상주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금천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는 등 교육행정과 학교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현장형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신 교육장은 “학생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신뢰하며 교사는 보람을 느끼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울릉의 교육 경쟁력이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교육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동신 울릉교육장과 김덕수 회장과의 일문일답》
1. 울릉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울릉 군민과 학부모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해 3월 1일 울릉도로 부임했습니다. 사실 29년 전 울릉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근무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는데, 다시 울릉으로 돌아와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울릉의 아이들은 지역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재입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늘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신뢰받는 울릉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 울릉교육의 운영 방향과 핵심 가치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울릉교육은 ‘꿈·소통·따뜻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꿈’은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며 세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둘째 ‘소통’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관계를 통해 공동체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함’은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자세를 통해 울릉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특히 울릉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해양·생태·독도교육을 강화해 작지만 강하고 차별화된 울릉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3.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사업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크게 세 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연계 교육 강화입니다. 해양로봇대회, 해양환경캠프, 섬마을 체험학습, 해양레포츠 체험학습 등 울릉만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입니다. 자기주도학습센터 구축과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돌봄 강화입니다.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과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지만 강한 교육도시 울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4. 현재 울릉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과제는 무엇입니까?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독도교육원 건립입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구 울릉초 장흥분교장 부지 내 독도교육원은 2027년 6월 착공, 2028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독도교육원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영토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거점 교육기관이 될 것입니다.
또 울릉도뿐 아니라 전국 학생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독도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부임한 지 벌써 1년이 지나 마음이 조금 조급하기도 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우리 아이들이 ‘울릉에서 배우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울릉만의 교육 브랜드를 확립하고 해양·독도·생태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교사들이 행정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 곁에서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학생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신뢰하며, 교사는 보람을 느끼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구미뉴스 제공 영상]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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