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공직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엑셀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고서를 분석하는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스마트 행정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AI 역량강화 교육[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6년 봉화군 AI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정부가 공공부문 AI 전환을 이끌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도 지난해부터 직원 대상 실전형 AI 교육을 적극 추진하며 행정 혁신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직원들의 수준과 업무 특성을 반영해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활동해 온 1세대 AI 전문가 백민경 강사가 회차별 30명씩 모두 3회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개념과 공직자 AI 윤리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엑셀 업무 자동화, NotebookLM 자료 분석과 보고서 자동화, 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에이전트 AI 활용법까지 추가해 최신 AI 기술 흐름과 행정 적용 사례를 함께 다뤘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직접 화면을 따라 하며 실습하는 방식으로 교육에 참여해 실제 행정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익혔다.
교육 현장에서는 반복적인 문서 작성과 자료 정리 업무를 AI가 자동 처리하는 과정이 시연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고, 홍보 콘텐츠 제작 실습에서도 다양한 AI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또 이번 교육에서는 AI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AI 윤리와 법적 기준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과 AI 생성물 관련 저작권법, AI가 생성한 허위 정보와 오류를 구별하는 방법 등 실제 행정 현장에서 필요한 법적·윤리적 기준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박덕명 봉화군 총무과장은 “AI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행정 역량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급과 업무 특성에 맞춘 수준별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봉화군 전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교육 종료 뒤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실무 중심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봉화군의 스마트 행정 체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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