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안 학생들은 스마트기기를 손에 들고 생활안전과 재난 대응, 응급처치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학생 참여 중심 안전문화 확산[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포항시 장성초등학교에서 지난 19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모바일 안전교육 콘텐츠 ‘K-Edu 안전구조대’를 활용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K-Edu 안전구조대 활용 활성화 공모전’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안전사고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장성초등학교 김준령 교사가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7대 표준 안전교육 영역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 속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 7개 분야와 관련된 10개의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K-Edu 안전구조대’는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가상의 위험 상황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 중심 학습으로 구성돼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미션 수행 과정에서 친구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나누며 문제 해결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모바일 기반 콘텐츠 특성상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보드게임과 메타버스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해 학교 현장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안전교육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수업을 진행한 김준령 교사는 “학생들이 위험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흥미를 높이고 다른 교육활동과도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류지호 학생은 “게임을 하는 것처럼 친구들과 함께 안전교육을 배우니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웠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처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K-Edu 안전구조대 활용 활성화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일까지 학교별 앱 활용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우수 학교와 학급에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현장의 우수 안전교육 사례를 발굴하고 다른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51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경북 특화형 안전교육 모바일 콘텐츠인 K-Edu 안전구조대가 학생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자기 보호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학교 현장의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역량을 키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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