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지난 7월 1일 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쉼과 위로를 전하는 새로운 생활문화공간인 봉화어울림센터 운영에 들어가면서 독서와 문화예술,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치유형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 문화 거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봉화어울림센터 운영 포스터[봉화군 제공]
봉화어울림센터는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순히 책을 읽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쉬고 서로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사람을 만나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의 핵심 가치는 '느림, 회복, 연결'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독서와 문화예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세대와 이웃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봉화만의 차별화된 생활문화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는 '감정 큐레이션 서가'와 고민이나 심리 상태에 맞는 도서를 제안하는 '책 처방 서비스'를 운영해 독서를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닌 마음을 치유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강도와 지속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다양하게 운영되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독서테라피를 비롯해 필사노트 작성, 야간 힐링 독서, 명상 프로그램 등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봉화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인 '별빛달빛 독서캠프'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야외 공간에서 밤하늘의 별빛 아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되며, 자연과 독서, 문화가 어우러지는 봉화만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공동체 활동도 더욱 활성화된다. 그림과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실을 운영하고 가족 독서의 날과 소규모 독서·문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 스스로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가는 참여형 공동체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미술과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우리동네 예술가 전시'를 운영해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창작 의욕을 높이는 문화 순환 구조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봉화군은 봉화어울림센터를 단순한 공공시설 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의 마음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오래 머물며 쉼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성규 문화관광과장은 "봉화어울림센터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쉼과 위로를 얻고 서로 소통하는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독서와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치유형 생활문화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봉화어울림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독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봉화형 생활문화 모델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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