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지속되는 강수 부족과 폭염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긴급 용수 확보에 나서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뭄 피해 예방 총력 대응중[고령군 제공]
고령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평균 강우량은 436㎜로 최근 5년 평균의 60% 수준에 그쳤다. 평균 저수율도 50%에 머물면서 농업현장의 용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은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저수지와 암반관정, 양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노후하거나 상태가 불량한 시설 13개소를 정비했다. 정비 대상은 저수지 2개소, 암반관정 9개소, 간이양수장 2개소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했다.
가뭄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5천만원을 확보하고 긴급보수비 2억3천만원을 즉시 투입해 현장 상황에 맞춘 긴급 용수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암반관정과 양수시설 설치, 하천 굴착 등으로 가뭄이 장기화하더라도 농경지에 필요한 용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자체 용수원이 부족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급수차 지원에 나서면서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강우량과 저수율, 농경지 용수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시설 정비와 긴급 용수 공급을 병행해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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