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지역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지난 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칠곡에서 생산한 떡볶이가 현지 바이어의 호응을 얻으며 K-푸드의 수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칠곡군 제공]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는 칠곡군 왜관읍에 생산시설을 둔 식품기업 ㈜샘초롱의 떡볶이를 시식한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떡볶이가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끌면서 칠곡지역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샘초롱(대표 소광영)은 상온 보관이 가능한 간편 조리 떡볶이를 생산하는 지역 식품기업이다. 상온 보관과 간편한 조리가 가능한 제품 특성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품의 맛과 편리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말레이시아 제조업연합회(FMM)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관과 현지 유통업체 방문도 진행하며 식품을 비롯한 지역 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을 살폈다.
특히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지역 기업들이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샘초롱의 떡볶이 시식 현장에서는 현지 바이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칠곡군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현지 시장의 수요와 유통환경을 파악하고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식품과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나타난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이 실제 수출계약과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 칠곡군의 말레이시아 시장개척 활동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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