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등학교(교장 박상배)는 지난 3월 25일(목) 오전 10시50분 3~6학년이 강당에서 법무부가 주관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의 30%가 신학기인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학기 초에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법무부가 지정한 법교육 전문강사 신지연씨가 실제 학교폭력
경험담을 비롯하여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구성된 “선택이의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학교폭력의 예방법과 대처법을 설명 해주었기 때문에 참석한 교사 및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강연을 들은 5학년 정하은 학생은 “ 학교폭력은 하지만 않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것을 방관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용기 있게 학교폭력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4학년의 한 여학생은 “평소에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장난친 일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친구들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그 친구 입장에서 꼭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함께 강연을 들은 5학년 교사 김성훈은 “사춘기에 접어드는
5학년 학생들에게 선제적으로 학교폭력에 관한 예방교육이 필요한데, 이런 교육이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하게 실시되고 학교,지역사회, 가정이 학교폭력 근절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교육’으로 학생들 모두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힘써 모두가 행복한 성주초등학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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