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및 원도심 일원에서 세계적 축제로 새롭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으로, 탈과 탈춤의 상징적인 의미를 통해 대동과 비일상의 시공간을 연결하며 희망을 표현한다.

축제의 포스터는 다섯 가지 색상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오방색을 상징하며, 탈춤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을 나타낸다.

이 색상들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탈의 형상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공연단이 참가하며, 25개국 34개 팀이 공식 초청된다. 이외에도 13개 팀이 자발적으로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해외 언론 홍보와 주한 외국인 및 외교대사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글로벌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노선 항공기 래핑과 축제장 내 편의시설 확대도 계획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공간은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1942안동역 등으로 구성되며, 동서로 배치된 축제 공간을 남북으로 확장하여 경제적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탈춤공원에서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체험, 다양한 먹거리가 운영되며, 구기차역사 부지에는 메인 무대와 먹거리, 볼거리 상점들이 마련된다. 원도심에서는 음식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체인지존을 운영하여 모든 사람들이 탈을 착용하게 하며, 축제장을 탈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탈 문화 콘텐츠와 현대적인 프로그램들이 선보이며, 축제 기간 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축제의 개막식은 9월 27일 오후 5시 30분, 원도심 길놀이 퍼레이드와 함께 화려하게 시작되며, 관객이 개막행사의 일부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로 연출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안동의 날, 청소년한마당, 영남가요제 등 20여 개 연계행사도 진행되어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