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초등학교(교장 이재병)는 9월 19일(목)에 학생자치활동인 한자리 모임 9월 활동으로 ‘줍깅’활동을 실시하였다.

줍깅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의 신조어이다. 이는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동이 소개되어 학생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응이 좋은 활동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백원초 학생자치활동인 한자리모임에서 지난 8월 모임회의시 ‘줍깅활동’을 교사들이 소개한 뒤 학생들이 활동의사와 의지를 보여 준비되어 9월 모임으로 활동을 정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유치원을 포함한 백원초의 일곱 ‘가족’으로 참가하며 학교 안팎과 더불어 새터마을, 원흥2리마을, 관동교회 방면, 용순막지(저수지)방면과 관동개곡길 주변으로 나뉘어 1시간 가량 활동을 실시하였다.

본래 백원초는 실제 마을에 사는 학생들보다 시내에서 전입한 학생이 다수인 특성이 있지만, 지역을 특성과 학교가 속한 지역내 어르신들과의 관계형성을 중요시하여 이러한 활동이 자주 진행되어 학생들에게도 자신이 사는 동네는 아니지만 자신이 속한 학교주변 동네의 지리와 구성원들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활동에는 첫 활동과 습한날씨로 인해 조깅활동보다는 천천히 걸으며 줍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으나 인근 학교주변과 동네 곳곳을 학생들이 다니며 활동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김○인 6학년 학생은 “제가 사는 동네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실제 친구들과 쓰레기 줍기 활동을 같이 하다보니 주변 어른들에게도 칭찬을 듣게 되어 몹시 뿌듯했어요.”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백원초는 이외에도 학부모의 자원봉사활동인 토요품앗이늘봄학교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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