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를 목표로 하는 포항시가 오랜 우방국인 캐나다와 배터리 순환 경제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캐나다 비즈니스 사절단 포항 방문[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주한 캐나다 대사를 단장으로 한 캐나다 비즈니스 사절단이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한캐나다대사관의 제안으로 이차전지 순환 경제 현장을 둘러보고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연구, 시범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한국의 이차전지 순환 경제 현장을 견학하며,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찾아 사용 후 배터리 평가 및 보관 시스템을 살펴보았다.
또한,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확인했다.
배터리 재사용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를 방문한 사절단은 배터리 팩 개발부터 구독서비스, 진단 및 인증,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경제 모델을 견학하며 기업 간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등 포항 지역 기업 7개 사와 캐나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등 관심 분야에서의 실질적 기술 협력과 해외 진출, 실증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Indo-Pacific Strategy)에서 대한민국은 중요한 경제·국제적 파트너”라며 “친환경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시장의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캐나다와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포항의 기술력과 캐나다의 자원이 상호협력해 지방 혁신산업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16일 사절단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영일만 산업단지 내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방문하며 포항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의 전반적인 현장을 시찰하고 포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포항시와 캐나다가 글로벌 배터리 순환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딘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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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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