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해 59개의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35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K리그1에서 3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김천상무축구단과, 매력적인 스쿼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패스 배구단 덕분에 시민들은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 경제는 더욱 활성화되었다.

김천시민의 환호 속에서 스포츠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천시의 스포츠산업은 단순히 지역 축제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천시는 2025년에는 스포츠 분야에 466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예산을 편성하여 스포츠산업을 지역발전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대회 유치

김천시는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스포츠타운, 어울림센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대규모 스포츠 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다양한 스포츠 복지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김천시는 세계대회 및 전국단위 대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수영, 테니스 등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굴뚝 없는 산업인 스포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5년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들이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 스포츠 복지와 기회균등 실현

김천시는 스포츠 활동의 기회 균등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장애인과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저소득층 유소년 및 청소년, 장애인, 노령층 등을 위한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인기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87억 원을 투자하여, 세대 간 스포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 프로팀 성과와 지역 경제

김천상무축구단과 하이패스 배구단은 김천시의 스포츠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김천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김천상무축구단은 2024년 K리그1에서 3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경기당 평균 3,500명이 넘는 관중을 끌어들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이패스 배구단 역시 V리그에서 높은 관중 수를 기록하며 배구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김천시는 스포츠 대회와 지역 관광 상품을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오는 60여 개 대회의 연간 방문객이 김천의 관광지와 음식점을 찾고, 이에 따른 경제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천시는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 대회, 프로팀의 활약,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김천은 2025년을 기점으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김천시가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