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을 배경으로 한 ‘울루랄라 설국모험 설산하이킹’이 지난 2월 2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설산하이킹[울릉군 제공]
이 행사에는 28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울릉도의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3일간의 하이킹 여정을 마쳤다.
설산하이킹 단체사진[울릉군 제공]
참가자들은 눈 덮인 성인봉과 나리분지, 알봉둘레길 등을 걸으며, 겨울 야영과 함께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했다.
눈 내리는 설산을 걸으며 자연의 고요함과 장엄함을 느낀 참가자들은 울릉도의 겨울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하이킹은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성인봉을 지나 나리 억새투막집 근처 야영지까지 7.5km를 이동하는 첫날 코스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알봉둘레길과 깃대봉을 따라 4.6km를 걷고, 마지막 날에는 베이스캠프에서 나리마을까지 2km를 이동하며 마무리됐다.
총 이동 거리 14.1km로, 최고 해발고도는 약 1,000m에 달했다. 이번 코스는 울릉도의 겨울 설경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행사 기간 내내 내린 눈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행사 마지막 날,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이번 하이킹을 통해 울릉도의 겨울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울릉도가 겨울에도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울루랄라 설국모험 설산하이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관광섬 사업’은 울릉도를 포함한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이 사업은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하여 섬들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특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철 관광 활성화와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며, 울릉도가 일본 삿포로와 같은 겨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울릉도는 눈 덮인 설경과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계절 관광지로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