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3월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승인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대한민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내용을 포함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독도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명백한 역사적 진실을 외면한 채, 왜곡된 서술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본 정부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는 과거 제국주의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교육을 통한 세대 간 왜곡된 인식의 고착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일본 정부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관련 왜곡 서술 즉각 시정 ▲올바른 역사 교육 실시 ▲독도 관련 모든 도발 행위 중단 ▲진정한 과거사 반성과 화해의 길로 나설 것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진정한 유산은 과거의 과오를 덮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인정할 용기에서 비롯된다”며 “경북도의회는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직함에 기반한 상호 신뢰가 필수이며, 일본은 제국주의 시대에 자행한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도 “왜곡된 역사 교육은 미래 세대까지 영토 분쟁을 이어가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아 시기부터 독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늘봄학교 등에서 독도 사랑을 키우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수호를 위한 교육적,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