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미래형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분산에너지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 16일 경상북도청 화랑실에서 열린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사업을 앞두고 경북도, 구미시, GS구미열병합발전, 경북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열병합발전 기반의 저렴한 전력과 열을 지역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기업 유치와 침체된 산업단지의 활력을 되살릴 계획이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전력수요유치형’ 특화지역 모델을 설계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GS구미열병합발전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시 연간 121억 원 상당의 지역 편익을 창출하고, 이 중 일부를 장학금 지원과 전기요금 인하 등의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LNG 연료전환을 추진해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미시와 참여 기관들은 5MW 규모의 폐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R-ESS)와 분산에너지 자원관리시스템(DERMS)을 도입해 전력 소비 패턴에 따른 최적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태양광발전 1MW 추가 구축으로 RE100 기업에 청정전력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분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구미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향후 산업부 실무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철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