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상북도 전략사업인 ‘K보듬 6000’ 돌봄 정책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 내 돌봄 인프라 확충과 보육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보듬 6000 간담회[김천시 제공]
K보듬 6000은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휴일까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연장형 돌봄 정책으로, 신규 시설 설치 및 기존 돌봄시설의 보완을 통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간식[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올해에는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현재 운영 중인 K보듬 6000 지정시설은 총 7개소로, 어린이집 4곳(모암, 개령, 율곡, 센트럴자이), 다함께돌봄센터 2곳(율곡, 황산마을), 공동육아나눔터 1곳(신음동 휴먼시아 ‘아기자기방’)이 포함된다.
친환경간식 센트럴자이[김천시 제공]
올해부터 본격 시행 중인 특화 서비스에는 원어민 외국어 수업과 친환경 과일 간식 제공, 아동 귀가 동행 및 야간 순찰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특히 율곡마을돌봄터에서는 의용소방대가 아동 귀갓길을 동행하고, 황산마을돌봄터 주변에서는 자율방범대가 야간 순찰을 통해 아동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율곡마을돌봄터 개소식[김천시 제공]
율곡마을돌봄터는 경북 최초로 ‘어린이 식당’을 운영해 평일 석식과 방학 중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황산마을돌봄터는 주말 운영과 간식 제공, 황산공원과 연계된 안전한 놀이 환경 덕분에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학부모 자원봉사 참여도 더해져 더욱 풍성한 돌봄 콘텐츠가 마련되고 있다.
주말·휴일 보육은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에서 실시되며, 올해만 약 1,600명의 아동이 이용해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경북 11개 추진 시군 중 어린이집 K보듬 6000 지정 비율이 40%로 가장 높아 경북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례어린이집과 아포어린이집이 추가 지정되면서 농촌지역까지 돌봄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며, 민간 어린이집인 제일어린이집도 ‘농번기 아이돌봄방’ 사업에 선정돼 토요일 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K보듬 6000 지정시설 간담회를 개최해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 ‘맘지원센터’를 통해 돌봄과 문화, 교육을 연계한 거점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초저출생 시대, 돌봄과 보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도심과 농촌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돌봄 체계를 통해 육아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저출생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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