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6월 2일부터 ‘2025년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세대 간 돌봄 연대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섰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본격 운영[영천시 제공]
이 사업은 만 60세 이상 조부모 또는 외조부모가 자신의 손자녀를 돌보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정에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내에 거주하며 만 10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 중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장애부모, 다문화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다. 단, 부모급여 수급 가정이나 유사 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은 제외된다.
참여 조부모들은 지난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노인일자리 활동에 필요한 직무 중심 사전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과정은 활동 이해, 근무 수칙, 안전교육, 응급 상황 대처법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 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6월 2일부터는 가정별 매칭을 완료하고, 손자녀의 등·하원 동행, 놀이활동, 기초 보육 및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적 역할과 소득 보충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상호보완적 효과가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은 세대 간 연대를 기반으로 한 돌봄 모델”이라며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넓히고, 지역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이중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역할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맞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문화 회복과 공동체 기반의 복지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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