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민간투자 활성화와 에너지 기반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사업 업무협약[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추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 스틱인베스트먼트㈜ 곽동걸 대표,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신도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뜻을 모았다.
에이치에너지는 경북에 본사를 둔 기후테크 혁신기업으로, 일반 국민이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지붕형 태양광 플랫폼을 비즈니스 모델로 갖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에서 드물게 상장된 투자사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초기부터 리딩 투자자로 참여하며 함께 성장하는 성장형 PE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붕형 태양광 발전 사업의 전국 확산을 목표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구분됐다. 경상북도는 사업 대상지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에이치에너지는 발전소 설계·시공·운영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사업성 검토와 펀드 설계, 투자자 모집 등 금융 기반을 담당한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가 민간 자본과 공적 자금을 결합해 비수도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정책펀드로, 매년 약 3,000억 원이 출자된다. 지난해 경북도는 해당 펀드 사업에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과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한 사람의 투자가 하나의 수익이 되고, 그 수익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로 연결된다면 우리는 에너지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이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투자 유치 확대와 에너지 기반 지역산업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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