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APEC 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로 구성된 1차 사전답사단이 10일 경주를 방문했다.
APEC 정상회의 1차 사전답사단 경주 방문[경상북도 제공]
답사단은 회의 개최 장소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그리고 만찬장으로 예정된 국립경주박물관을 순차적으로 점검하며 경주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정상회의장으로 쓰일 HICO는 현재 전면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며, 첨단 LED 영상 장비와 음향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험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부지 선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현재 시굴조사와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만찬장으로 활용될 이 공간도 9월 중순까지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답사단은 회의장과 만찬장 등 핵심 인프라가 계획대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준비 상황이 전반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상철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장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각국 대표단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병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 건강이 우려되는 고령자, 만성질환자, 독거노인을 위해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도내 3개 공공의료기관이 이동 진료버스를 통해 피해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의료진은 초음파, X-ray, 골밀도 측정기 등 장비를 갖추고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며, 건강상담, 복약지도, 필요 시 의료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일 안동시 남선면을 찾은 권광택 도의원은 “산불 피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10일 영덕군 지품면에서는 황재철 도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주민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폭염으로 또다시 고통받지 않도록 선제적 건강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모든 보건소가 지역 밀착형 공공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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