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대학, 마이스터고, 기업 등 18개 기관과 함께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업무협약[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이를 위해 7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한국폴리텍 구미캠퍼스 등 교육기관과 한화시스템, ㈜세아메카닉스 등 지역 우수기업을 포함한 1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대학생 30명, 직업계고 졸업 예정자 40명 등 총 70명을 선발해 최대 4개월간 지역 기업에서 실무 중심의 인턴십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취업으로 직결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구조로 운영된다. 인턴 기간 중에는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이 병행되어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의 기회, 기업에는 인재 발굴과 검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고교·기업·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연 협력체계’ 아래에서 추진된다. 학교는 학생 추천과 교육 연계를, 기업은 현장 실무 제공을, 구미시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맡으며, 청년 일자리 전 과정을 민·관·학이 함께 운영한다.
또한 구미시는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주거, 생활 안정 등 청년 정착 지원정책과도 연결해 ‘인턴십 → 취업 → 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지역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유출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오는 8월 초까지 참여 기업별 면접을 통해 최종 인턴 대상자를 선발하고, 9월부터는 각 기업 현장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 일자리 모델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구미를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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