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최근 시험 기간 중 발생한 외부인 무단 침입 사건과 관련해 도내 모든 일반 고등학교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특별한 이상 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방문을 통해 각 학교의 보안 관리 체계를 점검했으며, ‘방범 보안 장치 운영의 적정성’이 주요 점검 항목으로 포함됐다. 그 결과, 대다수 학교는 기존 보안 지침을 준수하며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평가 관련 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방범 보안 경비 시스템을 전면 강화한다. 평가 기간 동안 보안 장치 취급대상자 관리, 방범 보안 장치 해제 이력, CCTV 영상 등을 재차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관리실의 보안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평가관리실에는 책임자(정․부)를 지정하고, 시험지 보관장소에는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출입 대장 비치와 CCTV 성능 점검도 추가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별로 ‘학업성적 평가관리 단계별 업무 매뉴얼’을 배포하고, 자체 연수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매뉴얼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성적 0점 처리 사례와 지난 10년 간의 시험지 유출 현황을 전수조사하여 성적 처리 기준과 운영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 학교의 성적 처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보안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생평가 보안 관련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의심되는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학생 보호와 정서 지원을 위해 Wee센터와 협력하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3 학생들에게는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점검과 함께 공정한 평가 체계 확립과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가에 대한 신뢰성 훼손에 대해서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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