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고온다습한 날씨 속 과수 탄저병 예방 철저 당부

  사과·복숭아 탄저병 발생 위험 증가, 철저한 사전 방제 필요

2025.08.04 (월) 08:44:26 최종편집 : 2025.08.04 (월) 08:44:26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과, 복숭아 등에 과수 탄저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방제를 각 농가에 당부했다.


(예천군)과수 탄저병 사전 방제 철저 당부-복숭아 (2).jpg
과수 탄저병 사전 방제 철저 당부-복숭아[문경시 제공]

예천 지역에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총 224.5mm의 강우가 있었고, 이후에는 기온 28℃ 이상, 습도 70% 이상의 탄저병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는 곰팡이병(진균병)으로 사과의 경우 초기에 검은 반점이 생긴다. 심한 경우 표면이 움푹 들어가며 내부에 원뿔형으로 깊게 부패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숭아는 갈색 반점이 확대되고 병든 부위가 터지거나 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주황색 포자가 대량 생산되며 병원균은 빗물에 의해 빠르게 전파된다.


초기 증상 후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사전 예방이 핵심이다. 발생 전에는 보호용(비침투성) 살균제를, 발생 후에는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사용해야 하며, 같은 계통의 약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약제 살포 후에는 과수원을 정기적으로 예찰하고, 병든 과실은 즉시 제거하여 과원에서 반출해 매몰해야 한다. 아울러 통풍과 채광을 확보하고 강우 전후 추가 방제,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 시 봉지 묶기 등 예방적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탄저병은 한 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되므로 사전 방제와 과원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8월 말까지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방제와 기술 지도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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