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월 1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을 열고 60세 이상 시니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1,500여 명의 시민과 구직자가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다시 출근합시DAY’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현장에서는 면접과 상담 부스뿐 아니라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까지 마련돼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구미버스㈜, ㈜한국공동주택관리, 강남병원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해 직접 구직자와 만남을 가졌으며, 경운대 평생교육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38개 기업 및 유관기관 부스도 운영돼 건강, 복지, 연금, 일자리 등 노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했다.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지난해 1,665명의 참여자 가운데 266명을 일자리로 연계한 성과를 냈다. 올해 역시 구직자 데이터베이스를 상시 관리하며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노인일자리 예산을 3년 만에 106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늘려 약 92%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등 3개 수행기관이 공공기관, 금융기관, 경로당, 아파트, 요양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가칭)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경로당 개·보수와 운영비 지원, 독거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장수축하금 지급 등 고령사회 대응책을 확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노인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는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일자리와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어르신들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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