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개발공사가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부지 내에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를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청 신도시에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 개관[경상북도 제공]
이번 시범단지는 미래형 주거 모델로 주목받는 모듈러 주택 10호를 우선 설치해 조성되었으며,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14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모듈러 견본주택은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주거 대안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신속한 설치와 이동이 가능한 특성을 살려 조속한 주거 회복을 돕고 도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형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구조체를 현장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이 짧고 이동·설치가 용이해 긴급 주거 수요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간 임시 거주지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단지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회복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반 도민들도 미래형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도민 편의를 위해 경북건축사회가 이동상담소를 운영해 인허가 절차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주거 이전이나 건축 관련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는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재난 이후 주거 회복의 현실적 대안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앞으로 견본주택 5호를 추가 설치해 실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형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단지를 기반으로 모듈러 주택의 보급과 활용 범위를 확대해, 재난 대응형 주거정책의 선도 지역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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