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개막

  평화와 호국의 상징, 낙동강에서 스마트 축제로 재탄생

2025.10.16 (목) 04:35:31 최종편집 : 2025.10.16 (목) 04:35:31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민군 통합 축제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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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포스터[칠곡군 제공]

이번 축제는 ‘평화, 칠곡이 아니었다면’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경상북도와 칠곡군, 대한민국 국방부가 후원하고 (재)칠곡문화관광재단과 제2작전사령부가 주최한다.


칠곡군은 올해 ‘디지털 2.0 시대’에 발맞춰 축제 전반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람객은 팔찌형 컴인핏을 착용해 신속하게 입장하고,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통해 행사 일정이나 공지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평화를 위한 음악(Music for Peace)’과 ‘평화의 힘(Power of Peace)’을 두 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물찾기 328’, ‘오십오게임’, ‘960톤의 숲’, ‘이프칠곡’, ‘낙동아일랜드’, ‘미스터트롯 TOP7 콘서트’, ‘피스뮤직페스티벌’ 등이다.

무대에는 박서진, 홍진영, 임창정, 이재훈, 민경훈, 손승연, 자우림, 이승기, 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는 ‘평화의 힘’을 주제로 대한민국 육군의 최첨단 무기들이 전시된다.

KUH-1 수리온, UH-60 블랙호크, K-2 전차, K-9 자주포, 자주도하장비 등 국산 전력 장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엄한 군 문화의 현장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최장 430m 부교가 낙동강 위에 설치되어 도하 장비를 타고 강을 건너는 ‘문교 체험’도 진행된다.


‘오십오게임’은 6·25전쟁 당시 55일간 이어졌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모티브로 한 대형 체험 콘텐츠로, 참가자들은 전투의 치열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보물찾기 328’은 다부동 전투의 배경지인 유학산 328고지를 재현해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960톤의 숲 ECO존’은 융단폭격의 잿더미 속에서도 되살아난 자연의 회복력을 상징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칠곡의 대표 특산물 벌꿀로 만든 ‘칠곡 꿀맥’을 즐길 수 있는 ‘꿀맥펍’에서는 낙동강의 밤하늘 아래에서 모두가 평화를 위해 건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토캠핑장 내 군 문화 체험장에서는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특별 전시가 펼쳐진다.

과거존에서는 6·25 전쟁 사진과 워커 장군의 기록을, 현재존에서는 지뢰 탐지와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미래존에서는 전쟁 VR, 신병교육 메타버스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군 문화를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7곳의 대형 주차장이 운영되며, 행사 기간 중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은 10월 18~19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칠곡보 야외물놀이장, 북삼읍사무소, 석적읍사무소, 약목농협 등에서 운행된다.

또한 10월 16일 밤 9시부터 20일 새벽 2시까지는 약목면 관호리~덕산리 구간이 교통 통제된다.


칠곡군은 이번 축제와 함께 10월 18~19일 양일간 왜관 시가지에서 ‘205 칠곡문화거리페스타’를 함께 개최한다.

이 축제는 거리 공연 중심으로 구성되어, 마칭밴드와 마술, 버블쇼, 서커스, 시니어 모델 퍼레이드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세계적인 마술사 유호진의 공연과 아동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공연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거리 곳곳에서는 ‘205 놀이터’가 운영되어 버블체험, 낙서 프로그램, 게임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된다.

‘에코존’에서는 업사이클링 공예, 환경 비누 만들기, ‘인문학 마을존’에서는 화덕피자와 떡메치기 등 전통 체험도 진행된다.


칠곡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낙동강 전선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국민에게 다시 일깨우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스마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관람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비했다”며 “호국의 정신과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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