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 축제’와 ‘오직 김밥’에 집중한 구성… 시민 협력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 가능성 입증
2025.11.03 (월) 09:16:44
최종편집 : 2025.11.03 (월) 09:16:44
김천의 가을이 김밥 향으로 물들었다.
2025 김천김밥축제[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 ‘2025년 김천김밥축제’가 1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지역의 자발적 참여로 주목을 받았다. ‘3無(의전·개막식·바가지)’ 원칙 아래, ‘오직 김밥’에 초점을 맞춘 행사진행과 높은 품질의 김밥, 그리고 이색적인 ‘김밥공장’ 체험 콘텐츠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또한 김천시가 직접 제작한 홍보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홍보 모델로 평가받았다.
축제의 성공에는 행정·기업·시민의 협력이 뒷받침됐다. 모범운전자연합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해병대전우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자율봉사단체가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질서유지에 나서며 현장 곳곳에서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줬다.
공무원들도 행사 기간 내내 현장을 누비며 방문객 지원에 나섰고, 지역 기업들의 후원도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정, ㈜롯데웰푸드 김천공장, 김천농협은 축제 운영을 적극 지원했으며, 직지상가협의회는 방문객을 위한 ‘1,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김밥·분식 업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으로 속이 꽉 찬 김밥을 선보이며, 진심과 정성으로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짧은 2일간의 일정이었지만 이번 김천김밥축제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며 ‘호감 가는 도시 김천’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025년 김천은 그 어느 때보다 김밥에 진심이었다”며 “정성과 온기를 담은 김천 시민의 마음이 관람객들에게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과, 교통 혼잡과 소음을 감내하며 적극 협조해 준 대항면·봉산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 김천김밥축제[김천시 제공]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