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5개국 1,100여 점 경쟁 뚫고 그래픽디자인 부문 선정…세계유산도시 브랜드 가치 높여
2026.07.03 (금) 08:06:15
최종편집 : 2026.07.03 (금) 08:06:15
고령군이 지난 30일 도시브랜드 '가야가 빚은 고령(Created by Gaya Goryeong)'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2025」 그래픽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가야가 빚은 고령(Created by Gaya Goryeong)[고령군 제공]
1950년 시작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으로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갖춘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세계 각국의 우수한 디자인이 출품되는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세계 55개국에서 출품된 1,1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됐다. 고령군 도시브랜드는 '지산동 고분군이 펼쳐진 형상을 가야가 빚어 만들어 놓은 도시, 가야로 인해 만들어지고 이루어진 도시'라는 콘셉트를 디자인에 담아 역사성과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는 세계문화유산인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도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도 독창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고령군 도시브랜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뮤지엄의 영구 디자인 컬렉션에 등재되며, 「2025~2026 굿디자인 어워드」 공식 도록에도 함께 수록돼 세계적인 디자인 자산으로 기록된다.
고령군 도시브랜드는 이미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2024 한국색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도 수상하며 국제적인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고령군은 이번 국제 디자인상 수상을 계기로 도시브랜드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공간과 공공시설, 각종 홍보물,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도시브랜드를 적극 적용해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 도시브랜드는 독창성과 상징성, 혁신성 측면에서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브랜드를 다양한 행정과 관광, 문화 분야에 적극 활용해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경쟁력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은 대가야 역사문화의 가치를 세계 디자인 언어로 구현한 성과이자 고령군의 도시브랜드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세계유산도시의 품격을 담은 브랜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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