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일공업 국내복귀 이끌어…506억 투자유치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시트 프레임 공장 신설…50명 신규 고용

2026.08.11 (화) 07:47:27 최종편집 : 2026.08.11 (화) 07:47:27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해외 진출 자동차부품 기업의 국내 복귀를 이끌어내며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확충에 나섰다.


보도자료_경주시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jpg
해외 진출 대일공업㈜의 국내 복귀[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대일공업㈜과 506억 원 규모의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경주시가 유치한 첫 국내복귀 투자 사례다. 대일공업은 베트남 생산라인을 국내로 이전하고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시트용 스틸프레임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 규모는 50명이다. 경주공장에서는 제네시스 등 신규 차종에 적용되는 시트 프레임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1987년 설립된 대일공업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두고 울산공장을 운영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에 들어가는 시트 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완성차 업체의 신규 차종 양산과 생산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일공업은 남부권 생산거점과 가까운 경주에 공장을 구축해 운송거리와 납품시간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천안 본사와 울산공장에 이어 경주공장을 추가해 생산거점을 다변화하고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투자 예정지인 명계3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최근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과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 기능도 확대됐다.


경주시는 대일공업의 원활한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는 “경주공장 신설로 생산능력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미래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베트남 사업장을 국내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경주를 선택한 것은 경주의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과 미래차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내복귀 투자는 506억 원 규모의 생산 기반과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지역에 더하는 사업이다. 경주가 기존 자동차부품 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차 생산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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