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김재욱)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된 ‘갤러리 파미’가 자체 기획전을 시작하며 원도심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폭을 넓힌다.
갤러리 파미 개최[칠곡군 제공]
갤러리 파미는 ‘이경(移境)’전을 시작으로 자체 기획전 운영에 나섰다.
2027년부터는 공개 공모로 개인전과 단체전 각 1팀을 선정해 전시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지역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역 안팎의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첫 기획전은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동문 작가 모임 ‘갑자기(GAP zagi)’의 네 번째 전시인 ‘이경(移境): 경계를 넘어, 경계 너머’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선경, 김재경, 신경애, 신명숙, 배문경, 정희윤, 채미 등 작가 7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와 판화, 설치, 입체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시선과 표현을 관람객에게 전한다.
갤러리 파미는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해 2024년 10월 문을 연 문화예술 공간이다.
운영은 주민들이 설립한 칠곡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고 있다.
개관 이후 전문작가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 아마추어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지면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뒤에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체 기획전까지 시작해 원도심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선경 칠곡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누구나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더 많은 사람이 원도심을 찾도록 전시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도시재생으로 만든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가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며 “갤러리 파미가 다양한 예술인과 주민을 연결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러리 파미의 자체 기획전과 공개 공모는 주민이 만든 공간을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채워가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단계다. 칠곡군은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이끌고 지역에 지속적인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