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11개 마을 주민 주도 발전계획 수립

  행복농촌현장포럼·사전컨설팅 마무리…2027년 마을만들기사업 공모 준비

2026.09.04 (금) 07:34:40 최종편집 : 2026.09.04 (금) 07:34:40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농촌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1.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 준비 본격화.jpg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 준비[경주시 제공]

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10개 마을에서 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외동읍 활성리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상 마을은 강동면 호명리, 내남면 안심1리·부지1리, 안강읍 육통2리, 양남면 상계리, 건천읍 금척리·용명2리다. 보덕동 암곡동11통, 외동읍 활성리, 산내면 대현1리·의곡2리도 참여했다.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자원과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세우는 주민 주도형 농촌개발사업이다.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장포럼에서는 주민들이 조별 토론을 벌이며 마을 현안을 발굴하고 발전과제를 정했다. 사전컨설팅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의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예비계획서 작성 방향을 안내했다.


시는 도로 포장과 배수로 정비 등 일반적인 주민 숙원사업을 지양하고, 마을의 비전과 특성을 살린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했다.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사전 인허가, 자부담, 토지 소유관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각 마을은 생활환경 개선과 경관 조성, 공동소득 기반 마련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논의했다. 컨설팅을 마치면 주민총회를 열어 핵심사업을 결정하고 2027년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담은 실현 가능한 발전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은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와 자원을 직접 살피고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할 사업의 구체성과 지속 가능성이 2027년 공모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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