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지자체 관계자, 교통 분야 전문가들은 사업 추진 필요성과 예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선하 공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상엽 전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무주~대구 고속도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박종태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과 전북·대구 도로·교통 분야 국장, 전문가들은 토론자로 나서 대응 논리와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을 짚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이어지는 84.1㎞ 노선이다. 경북 구간은 50㎞, 총사업비는 6조 3,997억 원이다.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수립 이후 장기간 미구축 구간으로 남은 동서3축 새만금~포항 노선의 단절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노선이 연결되면 영호남 간 교통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내륙선과 통영대전선도 곧바로 이어져 이동거리는 169㎞에서 84㎞로 85㎞, 소요시간은 10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든다.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도는 전북·대구, 5개 기초지자체, 한국도로공사와 공동 대응체계를 꾸려왔다. KDI가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자 지난 4월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경제성 보완을 위한 정책적 타당성 논리와 산업·관광 자원을 연계한 수요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관계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국토 균형발전, 영호남 상생, 동서3축 국가간선도로망 완성, 지역 접근성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예타 대응 논리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종태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동서3축을 완성하고 영호남을 하나의 교통·경제권으로 묶어주는 국가적 핵심 사업”이라며 “국회와 지자체가 예타 통과를 위한 의지를 모은 만큼, 조기 건설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모인 공동 대응 의지가 예타 통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성과 정책 효과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 마련이 핵심 과제로 남았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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