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미술협회 지역 미술단체 첫 경북문화재단 전시발간지원사업 선정…4개 지역 작가 14명 참여
2026.10.06 (화) 08:32:49
최종편집 : 2026.10.06 (화) 08:32:49
칠곡미술협회(회장 김선경)가 칠곡지역 미술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북문화재단 전시발간지원사업에 선정돼 예태미술관 1·2전시실에서 지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Re;칠곡’ 전시를 연다. 칠곡군을 비롯해 구미·성주·대구 등 4개 지역 작가 14명이 참여해 회화와 설치, 미디어,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Re;칠곡’展 개막[칠곡군 제공]
이번 전시에는 칠곡군 작가 7명을 비롯해 4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성애·김결수·김봉천·김선경·김성수·김재경·김점희·나세현·배기찬·배윤정·이무훈·이영철·정희윤·진해주 작가가 참여한다.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고 지역 작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명 ‘Re;칠곡’에는 칠곡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 가지 장르에 머물지 않고 회화와 설치, 미디어, 공예, 조각 등 서로 다른 형식과 표현방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김결수 작가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관람객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작업으로 전시에 색다른 경험을 더한다.
칠곡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뿐 아니라 구미·성주·대구 작가들도 참여해 지역을 넘어선 작가 교류의 폭을 넓혔다. 서로 다른 지역과 장르에서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참여 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경 칠곡미술협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가 주민들에게는 좋은 작품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활동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전시가 지역 작가들의 활동과 교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칠곡’ 전시는 지역 작가의 창작 활동을 넓히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현대미술을 접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역을 넘어 작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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