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달성군, 달서구와 함께 3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지역연계 투어프로그램 ‘달리고’ 투어버스 운행을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대표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코스로 연결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명소 잇는 ‘달리고’ 투어버스 운행[고령군 제공]
‘달리고’ 투어버스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5회 운영된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하루 동안 고령군과 달성군, 달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 일정으로 진행된다.
투어코스는 ‘자연으로 달리고’, ‘가을로 달리고’, ‘역사 속으로 달리고’ 등 3개 주제로 구성해 관광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으로 달리고’ 코스는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해 사문진주막촌, 송해공원, 맹꽁이생태공원, 대구수목원 등을 방문한다. 지역의 역사문화유산과 자연생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을로 달리고’ 코스는 비슬산자연휴양림과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가을빛으로 물든 숲길과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코스다.
‘역사 속으로 달리고’ 코스는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시장, 도동서원, 사문진나루터, 달서선사관·선돌공원 등을 방문한다. 대가야 역사부터 지역의 전통시장과 선사문화까지 폭넓게 살펴보며 역사문화 관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생태·숲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마다 담긴 역사적 배경과 자연생태 이야기를 전달한다.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경로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은 대구광역시관광협회(053-716-6403)로 문의하면 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달리고 투어를 통해 3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하고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달리고’ 투어버스는 고령군과 달성군, 달서구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권역으로 연결해 지역 간 관광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관광객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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